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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10월 20일 - 게으름인가, 인내인가
2025.10.14

● 살전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해변가의 높은 바위 위에 바닷가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물에서 너무 오래 나와 있던 바닷가재는
뜨거운 태양 볕에 말라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재는 뜨거운 태양 볕을 견디며 바닷물이 언젠가
이 바위 위까지 덮쳐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을 기다리고, 하루를 기다리고, 일주일을 기다렸지만,
여전히 바닷물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닷가재는 태양 볕에 말라죽었습니다.
그러나 바닷가재가 한 가지 몰랐던 사실이 있습니다.
가재가 있던 바위에서 바로 몇 발자국만 움직이면
그토록 바라던 바닷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바닷가재는 바닷물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
태양 볕을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했지만, 바다가 보기에는
몇 발자국도 움직이기 싫어 말라죽고 마는
게으름뱅이일 뿐이었습니다.

18세기 미국의 저명한 목회자
헨리 워드 비처(Henry W. Beecher) 목사님이
게으름과 인내심의 차이를 성도들에게 알려주고자
사용했던 예화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은 인내심입니까? 게으름입니까?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최선을 다해 나의 할 일을 다하는 사람이
인내심이 있는 성도입니다.
주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부지런히 일하며 기도를 쉬지 않는
사명자가 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움직여야 할 때와 기다려야 할 때를 구분할
지혜를 주소서.
주님께 맡길 일은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준비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