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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9월 21일 - 향기가 나는 진흙
2025.09.16

● 고후 2:15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페르시아에서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나그네가 시장에서 비싼 돈을 주고 진흙을 샀습니다.
초라한 진흙더미였지만 아주 좋은 향기가 났기 때문입니다.
진흙을 들고 돌아온 나그네가 진흙에게 물었습니다.
“진흙에서 이런 향이 날 리가 없다.
네 본 모습은 바그다드의 귀한 진주가 아니냐?”
“저는 진주가 아닙니다.”
나그네가 다시 물었습니다.
“인도의 사향은 아주 귀한 향이 난다고 들었다.
너는 틀림없이 사향이렸다?”
“저는 사향도 아닙니다.”
“그러면 도대체 진흙에서
어떻게 이런 좋은 향이 날 수 있단 말이냐?”
이 말에 진흙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진흙이 맞습니다.
다만 저는 백합을 아주 오랜 시간 품고 있던 진흙입니다.
나리가 맡은 것은 바로 백합 향입니다.”
크리스천은 자신을 죽이고 주님을 힘입어 사는 사람들입니다.
나를 비우고 그 안에 주님이 주신 선한 것으로 채우는 사람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들입니다.
주님 외에는 아무것도 자랑하지 말고,
가지려고 하지도 마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매일 삶의 한 부분이라도 주님을 닮아가며
주님의 향기를 품게 하소서.
나의 인격이 남들에게 좋은 향기가 되도록 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