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14년째이고 두딸은 5,6학년인데 남편이 큰 애 임신때 조울증 발병하여 그동안 크게 5번 재발하였고요.. 그때마다 외도,폭언,폭행,이혼요구, 가정 무관심하여 수도없는 이혼위기가 있었어요. 저또한 남편 의심하는 의부증이 있고요. 그동안 병때문이려니하고 하나님께 울며 버텨오고 있었는데 최근에 제정신임에도 외도사실을 알았고 그럼에도 헤어지지 못하고 있네요.

결혼전 작정기도로 하나님께 응답받고 결혼했거든요.

남편은 교회 집사이지만 아직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못 만났어요. 남편과 우리 서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각서 쓰고 잘 살아보자하고 병이 재발되면 스스로 입원하기로 했지만..

저와 두딸 마음의 상처는 너무도 커요. 항상 불안하고 두렵고요. 그럼에도 감사한건 이런 고난속에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주님께 간절히 매달릴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은 우리 가정이 예수님 뜨겁게 만나 이 악한 조울증,의부증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세요. 

남편의 조울증 주기로 올해 재발 시점인데요..재발되면 꼭 스스로 병원에 입원할수 있기를.. 이 병에서 완전히 놓임 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두 딸 중학교를 포항 한동글로벌 기독교대안학교로 보내려합니다. 전북 군산에서 포항으로 이사해야는데 저와 남편 둘다 공무원이라 포항으로 발령이 잘 날 수 있도록, 큰딸이 이 학교에 합격할 수 있도록, 포항으로 이사할 집과 교회 모두 우리 가족 모두 예수님 뜨겁게 만날수 있는곳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