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꽃비가 내리더니 고개를 들어 꽃을 보는 재미가 다 없어져 아쉬운 날들입니다. 이제는 땅위의 철쭉과 패랭이 꽃이 우리의 눈을 정말 즐겁게 합니다. 때를 따라 계절따라 저마다의 아름다운 색깔로 피어나는 꽃들의 신기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한솔 피디님, 이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금요일(4월17일)일이 51번째 제 생일이랍니다. 축하해 주실거죠?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태어나게 해주신 하나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싶어요. 연초부터 제가 올 한해를 정말 힘들게 시작했는데, 제 직장과 저의 하는 일에 묵묵히 응원해 주고, 걱정해 주는 사랑하는 남편과 요즘 제가 계속 야근인데, 아들 학교가는 것 챙겨주고 학교갔다 오면 간식챙겨주고, 시험공부한다고 도서관에 갔다오면 또 간식챙겨주며 제 대신 집안일을 하고 있는 남편 해영씨에게도 감사합니다. 아빠 말씀 잘 듣고 잘 따라주는 중3 아들 병휘도 미안하고 감사해요. 제대로된 밥도 잘 챙겨주지 못하고 늘 바쁘게 다니다 보니 엄마 노릇 아내노릇 제대로 못하는데 조금만 더 도와주세요.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간섭해 주시니까 곧 회복될 겁니다. 제 스스로도 계속 다짐하며 하나님의 응원을 늘 뒤에서 받으며 살겁니다.. 생일은 잘 챙기지는 못하지만 사랑의뜰안에 한솔 피디님이 축하해 주시면 힘도 나고 일도 잘 되고 행복할 것 같애요..  감사합니다.

포항시 북구 새천년대로 737 이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