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집에 금붕어 다섯마리가 왔다.
자갈도 깔아주고 물도 넣어주고 기포기도 넣어주었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밥도 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기포기가 고장났는지 잘 안돌아가길래
검색해보니 없어도 괜찮다길래 안심하고 출근..
퇴근하고 돌아와보니 물은 뿌옇고 금붕어들이...
힘없이 둥둥 떠다닌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듯했고 눈물이 핑~돌았다..
처음 겪는 상황이라 내겐 너무 충격이었다.

남편과 강변에 가서 금붕어들을 흙에다 묻어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한동안 말이 없었다.
돌아와서 남편은 묵묵히 어항을 씻고 정리했다.

그땐 금붕어들이 얼마나 숨을 못 쉬어서 답답했을까??
주인이 와서 구해주길 얼마나 기다렸을까..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만이 크게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분명 깨닫게 하신게 있었다.

영적인 호흡..기도!!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기도가 얼마나 필요한지..
기도가 없으면 영적으로 죽을수 밖에 없단 사실을
너무나도 실감나게 깨달을수 있었다.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이시간..마음에 확 꽂힌다.
말씀따라 영적인 호흡을 멈추지 않고
매순간 마음과 힘을 다하여 기도하는 삶,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 원합니다.

찬양신청합니다~

마커스 - 주는 완전합니다.

지난주일 여전도회 특송이었는데 무척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 은혜를 다시 묵상하고싶어요~